'놀라운 토요일' 출연진은 최근 코로나19에 무더기 감염됐다. 개그맨 박나래, 그룹 샤이니 키,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방송인 붐, 래퍼 넉살과 한해까지 총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확진된 멤버들의 스케줄은 전면 취소됐다.
다행히 이번 주에는 녹화가 없고 방송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중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이들도 있어 추가 확진 여파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방송인 김용만도 3차 백신 접종까지 맞았지만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건강에 큰 이상 없이 재택치료 중이지만 모든 일정은 중단됐다. 김용만은 현재 SBS '호구들의 비밀과외', MBN '보물여지도', JTBC '뭉쳐야 찬다2' 등에 출연 중이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돌아온 배우 김태리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일 김태리 소속사 매니지먼트mmm은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진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곧바로 PCR검사를 진행했고, 지난달 26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태리는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즉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는 회복 단계로 특별한 증상은 없다.
김태리가 출연 중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촬영 막바지라 방송 일정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면서 연예게 감염도 급증하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8803명에 달했다. 전날 21만9241명보다 2만438명 감소한 수치이지만 사망자는 12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