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대선 사전투표…경남 306개 사전투표소서 실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3월 4일과 5일 2일 간 경남 306개 사전투표소에서도 실시된다고 3일 밝혔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유권자가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사전투표)하는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한 후 투표지는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반면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내사전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 차인 3월 5일에 한해 방역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선거부터는 관내사전투표함 보관 장소 외에도 관외사전투표함 등 우편투표함 보관 장소에 CCTV가 설치돼 24시간 촬영한다. 보관 장소는 선거일 개표소이송 전까지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며 보관상황은 중앙선관위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전날과 사전투표기간 매일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에 방역을 실시한다. 유권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투표소에서 발열체크, 손 소독, 다른 유권자와 거리두기 등 '투표참여 국민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선관위는 당부했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사전투표기간 중 가까운 투표소에서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선거환경을 조성해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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