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시와 카이스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7월 부산 산학공동연구소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에 국제 기술표준을 널리 보급해 지역 기업의 디지털 기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협약서에는 ▲연구소 설립․운영, 표준기술과 기술인력 양성체제 구축 관련 부산시의 행·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 ▲카이스트의 연구소 운영, 국제 표준기술 교육과 기술인력 양성체제 구축 등에 관한 사항 ▲각종 연구개발 사업 발굴과 참여에 관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관계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은 민간 국제표준기구 GS1(본부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공동연구소(전세계 6개국)로, 2005년 정보통신부 해외 우수 연구소 유치사업으로 설립된 국제경쟁력을 갖춘 연구소이다.
연구분야는 바코드, 전파식별(RFID),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전환 기술 표준과 유통물류, 스마트시티 등이다.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EDC), 국토부 스마트시티 핵심 프로젝트, 과기부 스마트팜, 행안부 주소체계고도화 사업 등 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