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의 정보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가 2월 초 러시아 고위 관료에게 이 같은 요청을 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류펑위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이런 주장은 근거 없는 추측이며 중국은 비난하고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와 CIA,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이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