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더 나쁜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가 필요하다"며 여야를 아우르는 통합정부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번에 정치 교체를 해서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체제 만들어야 한다"며 "개헌과 입법을 통해서 통합정부가 가능한 시스템도 만들어서 여기 계신 안철수, 심상정 후보님 등 모든 정치세력들이 다 참여해서 정말 진정한 국민내각을 만들어서 잘 사는 나라 꼭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심각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부정부패, 주가조작 이런 것 하는 후보들 되면 안 된다. 좀 전에 보셨다. 당연히 특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서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라고, 26년간 부패와 싸워온 저를 국민 여러분께서 이 자리에 불러내 주신 것"이라며 "제가 확실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질병, 실업, 빈곤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번 대선은 위대한 국민의 상식과 부정부패, 무도 세력과의 대결이다. 3월 9일 국민 승리의 날로 상식이 회복되는 날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자신의 도덕성과 능력을 어필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 선거는 우리가 5년 후 어떤 대한민국에 살 건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대통령은 첫째는 도덕성, 둘째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안 후보는 "어떤 후보를 뽑느냐에 따라 우리는 5년 후 전혀 다른 대한민국에 살고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가족이 도덕적이어야 청와대가 깨끗하고 공직사회가 투명하고, 사회가 공정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기득권 양당 정치를 시민의 삶을 지키는 다당제 정치로 바꾸고 싶다"며 지지율 10%를 넘길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심 후보는 "제 지지율이 지난 대선 절반인 3% 수준"이라며 "지지율을 3배 더 받아 10% 넘기고 싶다. 성폭력·성차별 위험을 3배는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지지율이 3배 높아진다면 "특고(특수형태근로종사자)·플랫폼 노동자 권리를 3배는 늘릴 수 있고, 육아독박을 3배를 줄일 수 있고, 주4일제 복지 국가로,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나라도 3배로 빨리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