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 지난해 서울에서 부양의무자 기준 때문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속 지원을 받지 못한 사례를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에 대선에서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를 공약했는데 이런 일이 난 것이다. 이 후보는 공약이 지켜졌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는 "지적하신 것이 일리 있기 때문에 돌봄 국가책임과 관련해 부양의무제의 완전 폐지 쪽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지난해 8월부터 청와대가 홍보한 것은 부양의무제 기준 완전 폐지했다는 것인데, 이것은 거짓말이다. 폐지한 것이 아니라 완화한 것"이라며 "70만명 중 20만명 정도반만 혜택을 본 것인데, 고통받는 50만명에게 혜택드리는 것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는 "사각지대가 있으면 사각지대를 메우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며 "당연히 완벽하지 못했던 부분들 시정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