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우상호 "윤석열은 아니다" 권영세 "이재명은 치졸"


20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남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 총괄들의 장외 싸움도 대선 후보들만큼 치열하다.

우상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열고 "정부·여당이 보다 더 진보적인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유권자들이)고민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윤석열 후보는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색깔론으로 한국 정치를 과거로 돌리고 있는 윤 후보는 진보 진영 유권자가 선택할 후보는 아니다"란 얘기다.

같은날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도 국회에서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통령 되겠다고 나선 후보가 자신을 비판하는 시민을 고소·고발로 협박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드루킹으로 여론조작을 못하게 되니 자기 맘에 안 들면 강제로 입을 막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표현의 자유라는 걸 잊지 말고 민주국가의 정치인다운 모습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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