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 대신 목례, 휘슬은 비말방지용…KBL, 선수단 보호안 발표

앞으로 프로농구 코트에서는 악수 대신 목례로 인사를 주고 받아야 한다. KBL 제공
 
KBL은 2일부터 재개되는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정규경기 잔여 일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경기 진행 및 선수단 보호를 위해 현장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2일 KBL 이사회 결의에 따라 각 구단은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경기 개최 하루 전까지 신속 항원 검사(자가진단키트 포함) 또는 PCR 검사 결과를 연맹에 제출해 음성 판정을 확인한 후 출전한다.

검사 대상은 선수단 전원(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해제자 포함)이다. 경기 재개 첫 경기에 한해 적용된다.
 
아울러 양팀 선수단(코칭 스태프 포함)은 경기 종료 후 상호 안전 및 접촉 최소화를 위해 악수를 비롯한 별도 인사 없이 지정된 락커룸으로 바로 이동한다.

목례는 가능하다.
 
또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경기에 배정된 심판(3명) 모두 당일 자가진단키트 음성 확인 후 출전한다. 휘슬도 비말방지용으로 교체한다. 
 
KBL은 "구단과 협조 체제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재발 방지는 물론 남은 시즌이 안전하게 정상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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