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에서 어린이 13명 등 136명 숨져"

키이우 시민들이 1일(현지시간) 키예프 기차역에서 서부 리비우로 떠나느 기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이후 엿새 동안 어린이 13명을 포함해 최소 136명이 숨졌다고 UN이 밝혔다.

리즈 스로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UNHCR)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같은 기간 부상자는 어린이 26명을 포함해 400명이 다쳤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스로셀 대변인은 "대부분의 민간인 사상자는 중포와 다연장포의 폭격과 공습 등 광범위한 지역을 겨냥한 폭발성 무기 사용 때문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상자 숫자는 교차 검증을 거쳐 집계된 결과로, 실제 피해자는 훨씬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이후 민간인 352명이 숨지고 168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