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경쟁률 29.2대 1

지원자 3만여 명 감소, 4월 2일 전국서 필기시험 실시

인사혁신처 제공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작년보다 하락한 29.2:1로 집계됐다.

오는 4월 2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2022년도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일제히 치러진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0~12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5672명 선발에 총 16만 5524명이 지원해 29.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총 5662명 선발에 19만 8110명이 지원한 것에 비해 3만 2586명 감소했는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원자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996명 모집에 14만 1733명이 지원해 28.4대 1, 기술직군은 676명 모집에 2만 3791명이 지원해 3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71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일반)으로, 1만 6295명이 접수해 229.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술직군에서는 공업(화공)이 15명 선발에 1432명이 접수해 95.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4세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60.9%로 가장 많고, 30대 31.3%, 40대 7.0% 순이었다. 50세 이상은 1240명이 지원해 0.7%였다.

유승주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은 "대규모로 진행되는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남은 한 달 동안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인사처도 시험기관으로서 수험생 안전을 위한 방역 대책과 시험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11일 발표되며, 시험장소는 이달 2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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