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5천명대' 충북서 1일 5573명 확진…사망자도 4명 추가

엿새 만에 4천명대에서 5천 명대 진입…하루 새 2071명 폭증
청주 3086명, 충주 740명, 진천 395명, 음성 355명, 제천 260명, 증평 231명 등
검사자 확진율 46.4%, 재택치료자 2만 6381명…사망자도 164~167번째 발생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및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지난 1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573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역대 처음으로 4천 명대로 올라선 지 불과 엿새 만에 결국 5천 명까지 넘어섰다.

2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 11개 전 시·군에서 모두 557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전날인 지난 달 28일보다 무려 2071명이나 많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청주에서만 전체 55%가 넘는 308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주 740명, 진천 395명, 음성 355명, 제천 260명, 증평 231명, 옥천 136명, 영동 125명, 보은 87명, 괴산 83명, 단양 75명이다.

검사자(1만 2015명)의 절반에 가까운 무려 46.4%가 확진됐고 재택치료자도 2만 6381명으로 불과 하루 새 1431명이 증가했다.

사망자도 잇따라 지난 19일에서 25일 사이 증상발현이나 지역 사회 감염으로 확진된 70대 한 명과 80대 3명이 치료 중 숨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67명, 누적 확진자도 7만 7581명으로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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