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는 지난달 28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 로운아트홀에서 한국연극협회 제61차 정기총회 및 임원개선 선거를 진행했다. 협회 대의원 500명 중 443명이 투표권을 행사했고 손 대표는 이중 258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손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연극이 코로나19를 딛고 소망과 행복을 주는 예술로 사랑받기 위해 나아가겠다. 먼 훗날 연극 후배들이 저와 대의원 여러분이 만든 4년을 추억할 때 자랑스럽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 신임 이사장은 △신규 사업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협회 재정 확충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 확보를 통해 민간 극장 재정립 및 민간극장의 국공립 수준 격상 추진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인보호관 제도의 효율적인 활용과 공조 추진 △연극인의 삶과 활동을 보호하고 권리를 보장하는 연극인 권리침해예방센터 설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손 신임 이사장은 혜화동1번지 2기 동인, 극단 유목민 대표, 경기대학교 연기학과 교수, 제3기 한일문화교류위원회 위원, 서울연극폭탄 예술감독, 한국연극연출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63년 창립된 한국연극협회는 전국 17개 시·도 지회(세종특별자치시 포함) 및 9천여 명의 회원이 소속된 한국공연예술 대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