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민주당 경북 선대위에 따르면 한 현수막에는 '전과 4범 후보, 국제망신 창피하다'는 문구가 적혔다.
또 다른 현수막에는 '남편은 대장동 설계. 부인은 법카로 쇼핑'이라는 문구로 이 후보를 겨냥했다.
이 밖에도 '엄마 전과 4범이 뭐예요? 투표로 답해 줄게'라고 적힌 현수막도 걸렸다.
이들 현수막은 모두 게시자 명의를 따로 밝히지 않고 있다.
민주당 경북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 현수막 주변에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정체불명의 현수막이 구미시 전역에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착하는 현장을 시민 제보자가 촬영하고 차량 번호까지 확인됐는데도 구미시선관위와 구미시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