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코로나 6413명 확진 '역대 최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4418명 양성
감염 재생산지수 1.17 유행 지속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및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역대 최다 규모의 확진자가 나왔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1일) 도내 새로 나온 확진자는 모두 6413명(8만 724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주가 27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익산 1066명, 군산 880명, 정읍 405명, 완주 324명, 남원 272명, 김제 203명, 고창 129명, 부안 115명, 무주 67명, 순창 51명, 임실 46명 등의 순이다. 14개 시·군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1.17로 나타났다.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감소'를 뜻한다.

지난 일주일간 누적 확진자는 3만 925명으로, 하루 평균 44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북도민의 백신 3차 접종률은 67.95%, 병상 가동률은 4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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