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기 현금 가져간 국회의원 운전비서, 경찰 자진 출석

부산 금정경찰서. 송호재 기자
현금인출기에 놓인 현금을 가져간 혐의를 받은 부산의 한 국회의원 운전비서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A(50대·남)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금정구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앞사람이 두고 간 현금을 가지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국민의힘 소속 부산지역 국회의원의 운전비서로 알려졌다.

경찰은 출석 일자를 조율한 끝에, A씨가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금정경찰서 관계자는 "한 차례 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조사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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