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확진자 첫 4천 명대 진입…방역패스 중단 첫날 4996명 발생

황진환 기자
11종 시설의 방역패스 중단 첫날인 1일 전남지역에서는 5천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해 일일 발생 확진자가 처음으로 4천 명대를 넘어섰다.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남지역에서는 목포 876명을 최다로, 여수 786명, 순천시 755명, 나주 340명, 광양 335명, 담양군 101명, 곡성 54명, 구례 44명, 고흥 112명, 보성 88명, 화순 185명, 장흥 78명, 강진 94명, 해남 111명, 영암 178명, 무안 343명, 함평 69명, 영광 122명, 장성 121명, 완도 118명, 진도 58명, 신안 28명 등 22개 시·군에서 총 499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지역에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로는 역대 최다이고 처음으로 4천 명대의 확진자이다.

유형별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2426명으로 가장 많고 가족·지인 간 접촉이나 동선 겹침 등 지역 내 감염이 2357명, 타 지역 접촉 100명, 해외유입 4명 등으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 등 노인 관련 시설 86곳에서 222명이 확진됐고 광양과 영암 산단 입주기업에서 외국인 노동자 등을 중심으로 확산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가동률도 43.8%로 높아졌고 1만 8656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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