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0만명 넘었다…오후 9시 20만4960명

동시간 뿐만 아니라 일일 기준 최다 기록
"9일 23만명 이상" 당국 예상보다 가파른 증가세

이한형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20만49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7만 1043명 많은 것이다.

동시간대 사상 최다는 물론 일일 신규 확진자 기준으로도 이미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달 23일 0시 기준 17만1451명이 지금까지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3일 이후 16만~17만명선을 유지하다가 28일과 1일은 '주말 효과'로 이틀 연속 13만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역시 휴일이었지만 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폭증했다. 집계가 마감되는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대선일인 오는 9일 23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이미 20만명이 훌쩍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식당, 카페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방역패스제가 모두 중단되고 확진자 동거인의 격리의무도 없어지면서 확진자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