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1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한 뒤 "현충원에 모신 순국선열들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어떻게 자유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었겠냐"며 "오늘 하루만은 온국민이 다함께 선열의 값진 헌신을 되새기고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날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동작구 중앙대병원 인근 유세에서는 자주독립과 더불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들며 안보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안보관을 비판했다.
윤 후보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침공 사태는 명백히 국제법 위반인데, 민주당 정치인들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치 초심자라 이런 침공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며 "도대체 이런 외교안보 인식으로 어떻게 국민을 보호하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자주독립을 지키려면 우리 자주 국방력이 중요하다"며 "민주당 정권은 한중 균형외교를 한다고 미국에서 멀어지려 하는데, 이렇게 해서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민주당의 최근 정치개혁 움직임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을 "썩고 부패하고 능력도 없고 국민 알기를 아주 우습게 아는 오만하고 무도한 정권"이라고 일갈했다.
또 "최근 민주당 대표란 사람이 3선 이상 출마를 금지한다, 국민 통합정부를 구성한다는 소리를 선거를 열흘 앞두고 하는데, 썩고 부패한 사람이 국민 통합을 하자면 누가 거기에 호응하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보다 500조 원을 더 쓰면서도 주 36시간 이상의 그나마 제대로 된 일자리는 줄고, 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는 전 세계 1등인데, 재난지원금으로 표 얻을 궁리나 하고 있다"며 "오는 4일부터 사전투표로 이들을 단호하게 심판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