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연례환경장관회의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돼 이번이 4회째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장관은 공통 현안인 미세먼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양국 정부의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한 장관은 봄철에 빈발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를 중국 측에 전하고, 양국간 공동연구 등 미세먼지 대응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중국 측은 자신들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설명하고 양국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국 장관은 또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정책 등 현황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대응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양국의 협력 의지,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 등 다방면 국제무대에서의 긴밀 협력 의지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