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폭력 사건 가해자 47%가 목회자


지난 해 기독교반성폭력센터에 접수된 성폭력 사건의 절반 가량이 목회자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45건의 성폭력 사건을 분석한 결과 가해자의 29%는 담임 목회자, 18%는 부목회자로 나와 47%가 목회자에 의한 성폭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교회 내 성폭력의 피해자는 20대 여성이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피해자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20대 여성이었고, 미성년 피해자도 13%에 달했습니다.

성폭력의 유형으로는 성추행, 강간, 성희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접수된 성폭력 사건에 대해 변호사 자문과 공판 모니터링, 탄원서 제출 등의
법률지원과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을 위한 저문 상담과 자조모임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해결을 원하는 경우도 있어 교회와의 소통, 교회재판 지원 등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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