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28일 자신의 외가가 있는 강릉을 찾아 "대한민국 거짓말 금메달리스트는 이재명 후보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강릉월화거리 유세 현장에서 "나는 강릉의 외손이다. 초등학교 시절 방학 때 외할머니댁에 내려오면 제일 먼저 중앙시장 할머니 가게부터 찾아가 인사를 드렸다"며 "그런 추억의 장소에서 시민들을 모시고 대선 유세를 하게 돼 정말 감격스럽고 영광이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어제 얘기, 오늘 얘기, 내일 얘기, 아침 얘기, 저녁 얘기가 맨날 바뀌는 대한민국 거짓말 금메달 리스트가 누구냐. 도시개발사업 한다고 사업 벌려놓고 3억 5천만 원 들인 일당에게 1조 원의 수익을 이루게 한 부정부패를 자행한 사람이 누구냐"며 "민주당이 국민을 얼마나 '가붕게(가재, 붕어, 게)'로 알고 무시를 하면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냐"고 날을 세웠다.
윤 후보는 "강원도는 세계적인 관광 거점도시로 키울 수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자유 국가들과 연계해 그들의 자금도 투자받고 스위스와 알프스를 개발시킨 전문가들도 모셔와서 발전시켜야 되지 않겠냐"며 "여러분의 외손이 강릉과 강원도를 확 바꾸겠다"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