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산불 빠르게 확산 '대응 2단계'…진화헬기 17대 투입

합천 산불. 산림청 제공
28일 오후 3시 40분쯤 경남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현재 이 곳은 메마른 산지에 초속 7m의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 산림당국은 확산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인 30~100ha로, 평균 초속 4~7m이면 발령한다. 동원 규모는 관할 기관 내 인력과 장비, 헬기 100%이며, 인접기관에 인력 50%와 장비 30%, 헬기·드론 100%이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7대와 1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인근 민가와 시설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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