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8일 경북 포항을 찾아 "'포항-포스코 상생 발전'을 반드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포항시청 앞 광장 유세연설에서 "포항과 포스코는 한 몸이라며 함께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발전을 위해서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 투자를 해 왔다"면서 "그 결과 서울‧수도권만 잘살고 지방은 소멸위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싱가폴처럼 지방도 수도권같은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지방 대학도 더욱 지원해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방 발전을 위해 힘쓴 박태준 고 포스코 회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이 후보는 "박태준 회장과 같은 분이 있어서 포스코가 지금과 같이 성장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고 포스텍을 만들고 지원했다"면서 "같은 재료라도 요리사가 누구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면서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오후에는 경주를 찾아 황리단길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