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획 감독은 현대엘리베이터 시공 현장에서 2019년 이후 사망사고가 8건이나 발생한 만큼 추가적인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동부는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전국 시공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본사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근원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기섭 산업안전본부장은 "엘리베이터 업계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 설치 현장에서 하청근로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권기섭 본부장은 "반복적으로 중대재해를 유발하는 기업은 본사에서 현장까지 안전보건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강력한 기획 감독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부는 판교 사망사고와 관련해 현대엘리베이터와 현장 공사를 맡았던 요진건설산업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