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군사 행동 중단해야"

광주전남 시민사회 단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기자회견 개최
시민사회 단체들, 평화적 해결·국제 사회 인도적 지원 촉구 한 목소리

사회진보연대 광주전남지부 등 광주전남 23개 시민사회단체는 28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한영 기자
광주전남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사회진보연대 광주전남지부 등 광주전남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8일 오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한 선제공격"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철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미국 등 서방 국가들도 군사동맹 확대, 병력 증강, 무기 배치 등으로 이 지역의 긴장을 더욱 높이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신속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한국 정부도 '국제 평화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는 헌법 조항에 따라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외교적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과 러시아에서 전쟁에 저항하고 있는 이들, 이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외치는 전 세계 모든 시민들과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 평화를 상징하는 피스 마크에 직접 손바닥 도장을 찍어 전쟁 중단과 평화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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