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3만9626명…사망 114명 '최다'·위중증 715명

28일 0시 기준 신규확진 엿새 만에 13만명대
주말 효과로 검사량 감소…사망·위중증은 증가
중중병상 가동률 50%에 근접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코로나19로 신규확진자가 13만명대로 줄었지만 사망자는 110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962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는 전날 16만 3566명보다 2만4천명 가까이 줄어 엿새만에 14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주말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신규 확진자 13만9626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은 13만9466명, 해외유입은 16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13만4456명으로 21일 200만명을 넘어선지 일주일 만에 300만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114명 늘어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이는 전날 49명보다 두배이상 증가한 것이고, 기존 최다인 26일 112명보다 두명 많다.
 
연령대로 보면 80세 이상이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2명, 60대 9명, 50대 5명 순이다. 누적 사망자는 8058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26%다.
 
병원에서 치료를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663명)보다 52명 증가한 715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유행이후 처음으로 700명대로 올라섰다.
 
재택치료 환자는 전날보다 2만8581명 늘어 79만7354명이 됐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1만9020명(14.9%)이다. 나머지 67만8334명(85.1%)은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50%에 근접한 48.2%로 나타났다. 전체 2704개의 병상 중 1301개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44.3%이다.
 
준중환자 병상의 가동률은 68.2%,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상 가동률은 5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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