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美배우조합상 스턴트 앙상블상…비영어권 첫 쾌거

넷플릭스 제공
한국에서 만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배우조합상 TV 드라마 부문 스턴트 앙상블상을 거머쥐었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미국 배우조합상을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배우조합상 본 시상식에 앞서 발표된 TV드라마 부문 스턴트 앙상블상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비영어권 TV 드라마가 미국 배우조합상을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드라마의 스턴트 앙상블상 수상은 '코브라 카이' 시즌3(넷플릭스), '팔콘과 윈터 솔져'(디즈니+), '로키'(디즈니+),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HBO) 등 쟁쟁한 작품과의 경쟁에서 이룬 쾌거다.

'오징어 게임'은 올해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 TV드라마 부문에서 대상 격인 앙상블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후보에도 올랐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봉준호 감독 작품 '기생충'이 미국 배우조합상 영화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타기도 했다.

올해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은 우리 시간으로 28일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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