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하는 제도다.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기 위해 도입되어 2021년 7월 이후 공공분양은 3만 2천호, 민간분양은 7천 호를 공급해왔다.
올해는 총 7만 호 규모로 분기별 1만호 이상 연속 공급될 예정이며, 이번 5차 공공분양은 3기 신도시 위주, 4차 민간분양은 2기 신도시 위주로 시행된다.
국토부는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왕숙 582호, 남양주왕숙2 483호, 인천계양 284호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가정2 491호 등 인기가 높은 지역에서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전체 물량의 30%는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 신혼부부와 2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한부모가족에 1단계로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70%는 1단계 낙첨자 및 잔여자 대상으로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를 통해 산정한 추정분양가는 3~4억 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정도이다.
3.3㎡(평)당 추정분양가는 인천계양‧가정2는 1401~1420만 원, 남양주왕숙‧왕숙2는 1540~1648만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은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해당지역 거주자, 21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대상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사전청약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전청약'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반(호반 써밋)과 제일(제일 풍경채), 대광(대광 로제비앙), 대방(대방 디에트르), 우미(우미 린) 등 5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이상으로 전부 공급되며 전용면적 100㎡를 초과하는 대형평형도 전체 공급 물량의 4%인 154세대가 공급된다.
전체 공급 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추정분양가는 인천검단은 평형별 4~5억 원대(평당 1300만 원), 의왕고천은 6억 원대(평당 1900만 원), 아산탕정은 3~4억 원대(평당 1100만 원) 등이다.
국토부는 "인근 시세 대비 15~3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강조했다.
민간분양 사전청약 접수는 다음 달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청약 관련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