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토트넘-리즈 유나이티드전.
토트넘이 3대0으로 앞선 후반 40분 손흥민의 골이 터졌다. 케인이 하프라인 뒤에서 롱패스를 찔러주고, 손흥민이 허벅지로 공을 트래핑한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시즌 10호 골(리그 기준), 케인의 3호 어시스트였다.
손흥민과 케인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합작한 37번째 골이다.
프랭크 램퍼드와 디디에 드로그바(당시 첼시) 콤비가 만든 36골을 넘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콤비가 됐다. 3위는 29골의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당시 아스널), 세르히오 아궤로-다비드 실바(당시 맨체스터 시티) 콤비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2016시즌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찰떡 호흡이다. 37골 중 손흥민의 골이 18골, 케인의 골이 19골이다. 램퍼드-드로그바, 앙리-피레, 아궤로-실바 콤비의 골과 어시스트가 한쪽으로 쏠린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