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정재원·김민석' 베이징 스타들, 동계체전 金 싹쓸이

김보름이 19일 중국 베이징 내셔털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여자 결승전에서 역주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박종민 기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스타들이 동계체전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김보름(강원도청)은 26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500m에서 2분01초21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2분08초79의 박지우(강원도청), 3위는 2분13초44의 기예르맹 카테르(경기일반)다.

김보름은 이어 열린 팀 추월에서도 박지우, 임정수와 함께 출전해 3분14초97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전날 3000m 금메달을 포함해 대회 3관왕이다.

베이징 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의정부시청),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성남시청)은 금메달을 합작했다. 정재원과 김민석은 이도형과 함께 팀 추월에 나서 3분52초11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5000m와 1만m, 매스스타트에 이은 4관왕, 김민석은 1000m와 1500m에 이은 3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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