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강원도청)은 26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500m에서 2분01초21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2분08초79의 박지우(강원도청), 3위는 2분13초44의 기예르맹 카테르(경기일반)다.
김보름은 이어 열린 팀 추월에서도 박지우, 임정수와 함께 출전해 3분14초97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전날 3000m 금메달을 포함해 대회 3관왕이다.
베이징 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의정부시청),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성남시청)은 금메달을 합작했다. 정재원과 김민석은 이도형과 함께 팀 추월에 나서 3분52초11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5000m와 1만m, 매스스타트에 이은 4관왕, 김민석은 1000m와 1500m에 이은 3관왕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