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도심 미사일 2발 폭격"…러, 첫 대도시 점령

아파트 일부 붕괴…줄리아니 공항 인근도 타격
러 국방부, 인구 15만 도시 점령 발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도심의 한 아파트가 미사일 폭격 당한 모습.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도심에 미사일 폭격이 발생했다.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된지 사흘째인 26일(현지시간) 오전 키예프 남서쪽 지역에 미사일 2발이 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사일의 정확한 타격 목표는 불분명하다.
 
키예프시는 미사일 한 발이 한 아파트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SNS를 통해서도 한 아파트 외벽이 공격을 받아 무너진 모습이 공개됐다.
 
또 다른 미사일 한 발은 줄라아니 공항 인근에 떨어졌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침공 이후 처음으로 대도시인 '메리토폴'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메리토폴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로 약 15만 명이 살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핵심 항구도시 중 하나인 마리우폴에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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