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도심에 미사일 폭격이 발생했다.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된지 사흘째인 26일(현지시간) 오전 키예프 남서쪽 지역에 미사일 2발이 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사일의 정확한 타격 목표는 불분명하다.
키예프시는 미사일 한 발이 한 아파트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SNS를 통해서도 한 아파트 외벽이 공격을 받아 무너진 모습이 공개됐다.
또 다른 미사일 한 발은 줄라아니 공항 인근에 떨어졌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침공 이후 처음으로 대도시인 '메리토폴'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메리토폴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로 약 15만 명이 살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핵심 항구도시 중 하나인 마리우폴에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