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이 오는 28일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앞에서 열린다.
26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에는 국제민주연대, 공익법센터 어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회진보연대, 전쟁없는세상, 참여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등 다수 단체가 참여한다.
단체들은 "러시아의 군사 공격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한 선제 공격일 뿐 아니라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군사 행동"이라며 "러시아는 수년간 평화적 합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연 뒤 주한러시아대사관에 성명을 전달하고, 전쟁 행위를 규탄하는 의미의 '다잉 퍼포먼스'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