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9시 1분쯤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70여 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해 48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앞서 이날 낮에도 함양읍 죽림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5시간여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산불을 끄는 데 진화헬기 15대가 동원됐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함양을 비롯해 경남 전역에는 건조특보가 연일 발효 중이다. 특히, 통영과 남해, 사천, 거제, 김해, 창원 등 6개 시군에는 대형산불위험주의보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