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러시아 전역서 '반전 시위'…1700여명 체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격을 단행한 가운데 자국내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서 이번 침공을 반대하는 수천명 규모의 시위가 열려 1700명 이상이 구금됐다.

시위대들은 "푸틴의 이번 결정에 충격 받았다", "선전에 속았다", "푸틴을 체포하라"면서 푸틴 대통령의 이번 침공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는 집회를 이어갔다.

정치범 체포를 감시하는 비정부기구(NGO) 'OVD-인포'는 이날 러시아내 53개 도시에서 약 1700명이 구금됐다고 집계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 900명 이상이 체포됐고,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400명 이상이 검거됐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