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8% vs 윤석열 37%…오차범위 내 다시 李 우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다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25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천 명에게 전화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차기 대통령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38%로 선두에 올랐다. 윤석열 후보는 37%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한국갤럽의 직전 조사에선 윤 후보가 이 후보를 7%p 차이로 앞섰지만, 이번엔 이 후보가 1%p 다시 앞선 것이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4%p 하락했고, 반면 이 후보는 4%p 상승한 결과다. 안 후보도 1%p 올랐다.


정당 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더니 민주당이란 답변이 39%, 국민의힘은 34%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평가에서는 '긍정' 43%, '부정' 51%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평가는 3%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p 하락했다.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부분을 주로 보고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4%가 능력과 경험을 꼽았다. 이어 정책·공약(20%), 도덕성(20%), 소통·화합(13%), 정당(8%)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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