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회의원이 백화점에서 옷을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전직 국회의원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25분쯤 안산의 한 백화점 의류매장에서 3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자신의 가지고 온 종이가방에 옷을 넣고 나오다가 옷에 부착돼있는 보안택 경보음이 울리며 직원에게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결제되지 않은 옷이 가방에 잘못 들어있던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미래통합당 소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