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37.78포인트(1.43%) 오른 2686.58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억 원, 85억 원 어치를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178억 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엿새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침공 당일인 전날 2.60% 급락해 2700선이 붕괴됐던 코스피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29.67포인트(1.12%) 오른 2678.47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22.35(2.63%) 포인트 오른 870.56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7억 원, 133억 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241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4일(현지시간)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가 일제히 급반등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나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각각 0.28%, 1.50%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파병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을 들어 "추가 침공 및 서방국가 개입에 따른 전면전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3.88%, 프랑스 CAC40 지수는 3.83%, 독일 DAX30 지수는 3.9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