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국제사회 분위기에 동참했다.
IOC는 2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정부가 올림픽 휴전 결의를 위반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올림픽 기간에는 전쟁과 같은 적대행위를 중단하는 고대 그리스 전통을 따른다. 유엔(UN) 총회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지난해 12월2일 193개 회원국의 합의로 올림픽 개막(2월4일) 7일 전부터 패럴림픽 폐막(3월13일) 7일 후까지를 휴전 기간으로 선포했다.
IOC는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베이징 대회 개막식과 폐막식 축사를 통해 올림픽 정신에 입각한 평화의 가치를 지켜달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IOC는 최근 러시아의 침공 때문에 우크라이나 내 올림픽 공동체의 안전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우크라니아의 상황을 주시하고 인도적인 지원을 준비할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