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42.2% vs 尹 43.2%…이어지는 초 박빙세

지난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 앞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 초박빙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24일에도 나왔다.

우선, O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22~23일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ARS 100%, 응답률 7.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후보는 42.2%, 윤 후보는 43.2 %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p로 초 접전 중이다.

이 후보는 일주일 전 같은 조사에서 이 후보는 1.8%p 올랐고, 윤 후보는 0.4%p 하락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4%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 가상 대결에서 다자구도의 경우 이 후보가 44.2%, 윤 후보는 45.3%, 기타 다른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7.1%로 집계됐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양자 가상 대결에서 이 후보를 뽑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44.2%, 윤 후보는 45.3%로 나왔다.

이와 함께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22~23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자대결 조사(응답률은 15.6%,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도 이 후보 지지율은 39.4%, 윤 후보는 40.2%로 역시 초 박빙세로 조사됐다.

0.8%p 격차로 지난 4~5일 진행된 같은 조사에서 이 후보는 지지율이 1.3%p가 올랐고, 윤 후보는 3.4%p 오른 결과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9.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3% 지지율을 기록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이재명 대 윤석열' 양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 41.1%, 윤 후보 44.8%로 오차범위 내인 3.7%p 차이의 접전이었다. '이재명 대 안철수' 양자 대결에서는 안 후보 47.5%, 이 후보 33.7%로 안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13.8%p 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비율 13.8%)와 무선(가상번호, 비율 86.2%)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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