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아파트 실외기실 화재로 주민 대피 소동…인명피해는 없어

부산의 한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쯤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8층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20여분 만에 불을 껐지만, 10여분 뒤 14~16층 실외기 부분에서 다시 불이 났다.

결국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2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부산의 한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나 주민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불이 나자 주민 50여명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

또 아파트 외벽과 실외기실 등이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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