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는 지난해 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랐다. 당시 유료 객석점유율 99%를 기록했고 대구·부산 투어로 흥행을 이어갔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2022년 월드투어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서울 공연이 끝나면 대만, 미국, 캐나다 등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세 남성 '콰지모도', '프롤로', '페뷔스'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대사 없이 노래로 풀어낸다.
프랑스 특유의 감수성이 돋보이는 넘버(노래)와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브레이댄스 등 전문댄서의 자유롭고 독창적인 안무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노트르담 대성당 종지기 콰지모도 역은 안젤로 델 베키오와 막시밀리엉 필립이, 세 남성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은 엘하이다 다니와 젬므 보노가 연기한다.
거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은 존 아이젠과 플로 칼리, 에릭 제트네가,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역은 솔랄과 로랑 방이, 집시들의 리더 클로팽 역은 제이와 이삭 엔지가, 파리의 근위대장 페뷔스 역은 플로 칼리와 에릭 제트네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