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최근 청주시가 예산이 충분한데도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은 탁상행정의극치이고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청주시의 순세계 잉여금이 3134억원인데 이 정도면 시민에게 보편적 재난지원금과 코로나19 피해업종지원금을 모두 지급할 수 있다"며 "시의 탁상행정으로 발생한 순세계 잉여금을 시민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선별 지급이라는 미명 아래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비정규 노동자와 농민, 청년,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오는 4월부터 선별적 재난지원에 초점을 맞춘 548억원을 코로나19 위로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 피해 심화 27개 업종 2만 953곳은 100만원씩, 자유업종 일반 소상공인 3만 9047곳은 50만원씩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