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주시당은 광주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거 벽보가 누락된 채 게시된 데 이어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공보물이 두 장 들어간 사례가 있었다며 선거 관리에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 북구 운암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에 사는 주민 A씨가 선거공보 우편물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보물이 두 장 들어가 있어 광주 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아파트 우편함에 있는 선거 공보물을 개봉했는데 이재명 후보의 책자형 공보물이 두 장 들어 있었다"며 "선관위 측에 이러한 사실을 신고했는데, 선관위 측에서는 단순 실수라며 성의 없는 답변만 들어야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북구 선거관리위원회는 `특정 후보 공보물이 두 장 들어간 것에 대해 유감이다. 두 장이 들어가면 안 되는데 일부러 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각 가정에는 선거 공보물 1부가 발송되는데, 여기에는 후보당 한 장의 공보물만 들어간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단지에 부착된 선거 벽보에서 기호 2번 윤석열 후보만 빠져있어 국민의힘이 진상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