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두 국가가 심리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2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오전 러시아 항공기 5대와 헬기 1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침공했지만 아무도 도망가지 않았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싸울 것이다. 스스로를 지켜낼 것이다.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쿨레바 장관은 이어 "평화로운 우크라이나 도시들이 공격 당했다"면서 "이것은 침략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러시아 군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오히려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고정밀 무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군사시설 등을 정밀 타격했으며 민간인을 위협하지 않고 있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