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달라는 전화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를 한 뒤인 24일 새벽(현지시간) 별도의 성명을 통해 둘이서 나눈 대화를 짤막하게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정당한 이유도 없고, 정당화될 수 없는 러시아군의 공격을 비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날 밤 개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해 국제적 비난 움직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요청에 대해 이날 G7(주요7개국) 정상들과 화상 회담을 한 뒤 동맹국들과 함께 러시아에 대해 가혹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끝으로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민을 계속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미국의 부정선거 때문에" 군사작전에 착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푸틴 대통령의 잇단 도발적 행동에 대해 "내가 본 것 중 가장 강력한 평화군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보낸 것은 똑똑한 조치"라며 푸틴 대통령을 칭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