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새만금 공약' 지적에 국힘 측 "조기 완공 의지로 봐달라"

윤석열 후보 22일 군산공설시장 선거 유세 중 "집권하면 새만금 사업 임기 내 완료"
물리적으로 불가 지적 나오자 "지지부진한 새만금 사업 조기 완공 의지로 봐 달라"

지난 22일 군산공설시장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집권하면 새만금 사업을 임기 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도상진 기자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이 집권하면 새만금 개발사업을 임기 내 완료하겠다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과 관련, 일부 사업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조기 완공에 대한 의지로 봐달라고 말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24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새만금공항의 경우 완공까지 5년 가량 소요된다는 지적에 대해 일정을 1년 가량 공기를 앞당길 수 있고 그렇게 되면 2027년 마무리 지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운천 위원장은 "선거유세 과정에서 나온 후보의 그런 표현은 새만금 사업이 30년 간 너무 지지부진해서 일정을 앞당겨 제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24일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새만금공항의 경우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등의 절차가 있는데 이런 것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추진하겠다는 뜻"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아울러 "윤석열 후보가 새만금공항을 조기 착공하겠다는 이미 밝혔고 그 연장 선상에서 제대로 진행해서 빨리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1년 착공한 새만금 사업은 방조제 완공 이후 매립과 도로, 항만 등 각종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8년 쯤 도로와 항만, 철도, 공항 등 기반 시설이 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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