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처음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이날 아시아 거래시장에서 배럴당 101.34달러로 거래돼 2014년 9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현재는 전장보다 4.5% 오른 배럴당 10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서부택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6% 급등한 96.32달러를 기록했다. WTI도 2014년 8월 이후 최고치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유국으로 유럽에 원유를 공급하는 주요 수출국이다. 또 유럽은 천연가스의 약 35%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