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푸틴 "우크라 무장해제 시키겠다"

푸틴, 특별담화 통해 군사작전 승인 공식화
돈바스 지역 친러 성향 집단학살 주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공식 인정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영TV를 통해 특별 담화문을 내고 "우크라이나 군은 무기를 버리고 집으로 당장 돌아가라"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러시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특별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그는 러시아 남부 이웃 국가의 무장해제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작전을 개시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 범위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작전 개시를 결정한 이유는 지난 8년 동안 집단 괴롭힘과 집단 학살당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의 무장해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한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는 친러 성향의 분리주의자들이 독립을 요구했다. 우크라이나군과 친러 분리주의자들 간의 교전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러시아는 이를 '집단학살'이라고 규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돈바스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지도자들은 러시아에 병력 지원을 요청했다. 로이터는 푸틴 대통령이 이러한 요청에 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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