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1년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제조업 임금근로 일자리는 416만 5천 개로 2020년 3분기보다 5만 3천 개, 1.3% 늘었다.
이로써 제조업 임금근로 일자리는 직전 2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전년 같은 분기보다 늘었다.
제조업 임금근로 일자리는 2019년 4분기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내리 감소하다가 2분기에 반등을 이뤘는데 3분기에도 증가세를 이어 갔다.
지난해 3분기는 특히, 일자리 증가 폭도 2분기 2만 5천 개보다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게다가 감소 규모 또한 직전 2분기 9천 개에서 대폭 확대됐다.
통계청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난해 7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한 영향이 대표적인 대면업종인 숙박·음식에 집중된 결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3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959만 9천 개로 2020년 3분기보다 49만 1천 개,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