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교통정리하다 심폐소생술로 생명 살린 경찰관

경찰. 송승민 기자
집회 현장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경찰관이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조합원을 구했다.
 
23일 전북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완주군청 앞 집회 현장에서 20대 A씨가 쓰러졌다.
 
A씨는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레미콘산업분과 전북지부 조합원으로 조합원 120여 명과 함께 지역 업체 선정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하고 있었다.
 
완주군청 앞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완주경찰서 소속 최귀석 경위는 "사람이 쓰러졌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A씨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했다.
 
A씨는 맥박과 호흡, 의식이 없었다.
 
심폐소생술을 받은 A씨는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직전 맥박과 호흡,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은 의무적으로 심폐소생술 훈련을 한다"며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침착하게 대응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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